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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카킁카 훌쩍훌쩍~
귀여운 둘찌가 요즘 계속 코를 킁킁 거린다.
무슨 일일까...
너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아갔더니 비염이란다.
근데 갑자기 이러는 건 좀 이상해서 알러지 검사를 해봤다.
결과는 개털 알러지...개털 알러지라니!!!
우리 마용군과 2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왔는데...
소식을 접한 우리 둘찌도
"내가...내가!!! 내가 개털 알러지라니!!!"를 연발하고 있다.
북실북실~털이 자란 모습이 너어무 귀여워서 뭉치지 않게
열 손꾸락 물려가며 빗어 줬는데...
털이 좀 풀풀 날리긴 했지...
근데 그게 우리 둘찌의 코를 못쓰게 만들 줄이야 ㅜㅜ
야..엄마가 너 털 안빠진다길래 업어온건데...
이제 이뿌다구 털 길게 안놔둘껭...
의사쌤이 약 먹는 것보다 원인을 없애는 게 더 중요하다구 했지만
넌 내 새꾸인데...너 없으면 내가 안됑.
내가 청소 열심히 하구..우리 마용이 털 관리 잘해야지 뭐.
글구 마용이 너도 둘찌랑 이제 거리 좀 둬라.
잠 잘때도 붙어 자는데 뚁땅...
마용이는 이제 첫찌의 베프가 될 듯...
집이나 뒤집어서 털어야겠다.
개털 알러지라니...흑흑
세상 암것도 모르고 폴딱폴딱 뛰어노는 내 새꾸를 보니
어쩜 저렇게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애기때는 그냥 귀여워서 좋았는데
지금은 나 아니면 안되는 내 새꾸의 모습들을 볼 땐
정말 평생 건강하게 지켜주리라~~~~ 라는 생각이 불끈불끈!
밥 좀 잘 먹고 편식 좀 하지말고...너 때문에 애가 타 죽것다.
입만 고급인 이쁜 내새꾸 김마용,개마용,마뇽이,용이,마용국,마노키오 사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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