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영화 봤니?

(단편공포)The Quiet, 2013년작

by remawang 2023. 10. 17.
반응형

The Quiet, 2013년작

 

제작자이자 감독 리 매튜스의 2013년 단편 공포영화 

-리 매튜스는 관객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매력적인 코미디와 생각을 자극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개발하는데 열정을 가지고 있는 호주 출신 영화 제작자이다. 
 

영화의 줄거리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앨리는 학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오늘도 집으로 돌아가는 스쿨버스 안에서 그녀의 장애를 비웃는 친구들의 웃음을 뒤로 한채 엄마에게 정류장으로 데리러 와달라는 문자를 보낸다. 엄마는 시간이 지연될 거라는 문자를 보내고 앨리는 엄마의 문자를 확인한 뒤 핸드폰을 가방 주머니에 넣어둔다.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듣기 싫었던 앨리는 귀에 꽂은 보청기를 빼버리고 버스가 멈추자 가방을 집어 들고 서둘러 내린다. 가방의 열린 주머니 틈사이로 빠져버린 핸드폰은 의자에 떨어지고 곧바로 엄마에게 새로운 메시지가 온다. 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앨리는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엄마가 오지 않자 핸드폰을 확인하는데 의자에 떨어뜨린 것을 몰랐던 앨리는 핸드폰을 잃어버렸음을 알고 멍하니 서있는데 파란색 밴이 그녀 앞을 천천히 지나간다. 밴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제야 집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던 앨리는 얼마 못 가서 멈춰있는 파란색 밴을 다시 만난다. 노랫소리가 흘러나오는 밴안에는 스마일 펜던트를 작업복 상의에 달고 있는 남자의 손이 담배를 든 채 까딱까딱 박자를 맞추고 있다. 두려움에 주위를 살피는 앨리를 사이드 미러로 가만히 보고 있던 그는 서서히 차를 움직이며 앨리의 모습을 끝까지 바라본다. 더 이상 밴이 보이지 않자 앨리는 길 가운데 나와 살펴보고 마침 뒤에서 오던 차가 앨리를 발견하고는 날카로운 경적을 울린다. 자신을 비껴가는 차에 놀라 빼놓았던 보청기를 다시 끼운 앨리는 다시 집을 향해 걸어가고 한참을 걸어간 앨리 앞에 또다시 파란 밴이 기다리고 있다. 앨리가 차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을 때 사이드 미러로 앨리를 본 남자는 시동을 걸어 후진을 한다. 그 순간 앨리는 길에서 벗어나 들판으로 뛰어가고 숲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다 머리카락이 나무의 잔가지에 걸리고 만다. 축축한 나뭇가지에 걸린 머리카락을 떼어내느라 보청기가 떨어졌지만 극도의 공포감에 젖은 앨리는 주위를 신경 쓰느라 알아채지 못하고 더욱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한참을 간 뒤에야 보청기가 없어진 것을 알지만 앨리는 어쩔 수 없이 남자를 피해 숲 속 작은 배수관으로 들어가 몸을 숨긴다.
 
앨리와 똑같이 생긴 인형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녀를 평생 사랑하겠다고 말하던 남자는  곧 가위를 집어 들고 인형의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한다.
 
잠시 잠이든 앨리가 눈을 뜨고 나무 사이로 해가 조금씩 기울고 있는 것을 본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앨리는 두렵지만 배수관에서 나와 밖으로 향하는데 곧 자신을 찾는 남자를 발견한다. 숨을 죽인 채 그가 지나쳐 가는 것을 본 앨리는 그를 따돌렸다 생각하고 나무에 앉아 물을 마시는데 뒤에서 다가온 남자가 앨리의 어깨의 잡는다.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던 앨리는 나무 울타리를 겨우 넘어 비어있는 움막으로 숨어들고 창문 아래에서 숨을 돌리던 그녀는 그가 움막 주위에 있는 것을 모른 체 일어섰다가 그에게 뒷덜미를 잡힌다. 좁은 창문으로 손을 넣어 그녀를 잡고 있던 그는 앨리가 몸부림을 치자 그녀를 놓쳐버리고 정신없이 달아나던 앨리는 미끄러운 진흙에 넘어지며 커다란 돌덩이에 머리를 부딪히며 정신을 잃는다. 잠시뒤 쓰러져 있는 앨리 뒤로 천천히 걸어오는 남자의 모습이 보인다.
 
한쪽 구석에 앉아있는 인형은 옷이 벗겨지고 머리카락이 모두 잘려 있다. 남자는 그녀를 평생 사랑하겠다고 말하고 인형의 다리 사이로 피가 흐른다.
 
한밤중 앨리의 집에선 앨리의 엄마와 경찰, 아빠친구 '존'이 앨리의 실종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앨리 엄마는 눈물 젖은 얼굴로 당시의 상황과 주고받았던 메시지에 대해 얘기했고 경찰은 앨리의 분실한 핸드폰을 스쿨버스 기사가 습득해 전해줬다고 얘기한다. 경찰은 앨리가 확인하지 못한 엄마의 메시지를 읽어주는데 "오늘 데리러 가지 못할 것 같아. 절대 집에 걸어서 가지 마라. 아빠의 친구 '존'에게 너를 부탁해 놓았으니 그가 파란색 밴을 타고 갈 것이다. 그는 너의 얼굴을 알지 못하니 머리에 카네이션을 꽂고 있어라"라는 내용이 맞냐며 엄마에게 확인한다. 엄마는 울먹이며 맞다고 얘기하는데 경찰은 그녀에게 앨리의 위치를 대충 파악하고 있으며 수색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인다. 그리고 아빠 친구인 '존'에게 다시 한번 진술해 줄 것을 요청한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존'은 그가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앨리가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자신이 장소를 잘못 찾아온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급히 앨리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다시 길에서 기다리다 겨우 그녀를 만났는데 그녀가 갑자기 숲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고 얘기한다. 경찰은 앨리 엄마를 안심시키며 앨리를 꼭 찾을 거라 말하는데 그 순간 존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움직인다. 존은 앨리 엄마를 위로하려 손을 잡아주려는데 그녀가 손을 쓱 뺀다. 앨리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입술을 옴싹거리던 그의 작업복에는 여전히 스마일 펜던트가 달려 있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아오고 솦 속 풀밭에서 피와 진흙으로 범벅이 된 앨리가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영화의 감상평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는 성범죄자들은 그냥 사형시키는 게 답이다. 
 

유튜브에서 영화 감상하기

https://youtu.be/TL8F6NQ4qiw

영화'The Quiet'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