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영화 봤니?

포제션(POSSESSION), 1981년작

by remawang 2023. 7. 4.
반응형

포제션(POSSESSION), 1981년작

안녕하세요!

리마왕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1981년작, 포제션(POSSESSION)입니다.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로

그의 아내 마우고자타 브라우넥과 이혼 후,

피폐해진 줄랍스키 감독의 정신상태가 고스란히 녹아든 영화라 하겠습니다.

 

줄랍스키 감독은 소피 마르소의 연인으로도 유명한데요,

26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에 아들까지 두었을 정도로 엄청나게 미남이라는 얘기가 있네요.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

 

네, 이렇게 생기신 분입니다.

 

줄랍스키 감독은 어릴 적 전쟁의 잔인함으로 얼룩진 유년시절을 보냈기에 

그의 그런 경험들이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포제션 역시,

주인공들에게 본인의 감정을 많이 투영시킨 작품이라 

배우들이 이 영화를 찍을 때 엄청나게 고생했다고 하죠.

 

이자벨 아자니는 이 영화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지금도 이영화에 대해 언급하는 걸 싫어한다고 하네요.

 

 

 

 

포제션 유튜브 트레일러 영상입니다.

https://youtu.be/aLXW-oVbTxE

 

 


*줄거리(결말까지 갑니다.)

전쟁 중 오랫동안 집을 떠났던 마크는 임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아내 안나는 그가 돌아오기 전, 전화로 아직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고 말합니다. 안나의 태도에 마크는 당황스럽기만 하고 일단 아들 밥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날 밤, 마크는 안나에게 일을 그만두고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하지만 안나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튿날 마크는 일을 그만두겠다는 통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안나는 집 안에 없고 그녀를 기다리다 잠이 듭니다. 잠시 후, 안나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그녀를 온종일 기다렸다는 마크의 말에 생각할 게 있다며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뭔가 미심쩍은 느낌에 마크는 온 집안을 뒤지고 책장에서 '하인리히'라는 남자가 안나에게 보낸 엽서를 발견합니다. 마크는 안나의 친구 마지에게 전화해 남자의 정체를 묻지만 그녀는 비밀로 덮어 두라고 합니다. 마지와 통화를 끝낸 후,  또다시 안나에게 전화가 오고 그들은 카페서 만나기로 합니다.

카페에서 만난 안나는 마크에게 헤어질 것을 요구하지만  밥에게는 충실한 아빠로 남아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크는 주말아빠 노릇은 안 할 거라며 이후로 절대 밥을 만나지 않을 거라고 얘기합니다. 안나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화를 내고 마크는 안나가 하는 짓이 더 비도덕적이라며 그녀를 몰아붙입니다. 결국 안나가 마크를 자극하는 얘기를 꺼내고 마크는 그녀의 대한 분노를 폭력적인 행동으로 터뜨리게 됩니다.

결국 집을 나와 호텔에서 머물게 된 마크는 온몸으로 괴로움을 느끼며 피폐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 문득 밥을 떠올리게 되고 그가 호텔에 온 지 3주나 되었다는 것을 알고 급히 집으로 갑니다. 집에 도착한 마크는 정신없는 집안 한 구석에 방치되어 있는 아들 밥을 발견합니다. 밥은 엄마가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마크는 밥의 옷을 벗겨 건강 상태를 체크합니다.

한참 후 안나가 들어오고 마크는 자신이 이 집을 지키며 밥을 돌보겠으니 밥이 보고 싶을 때 찾아오라고 합니다. 혼란스러워 하는 안나에게 여기 있고 싶으면 하인리히와 관계를 정리하라고 합니다. 안나는 괴로워하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고 마크는 힘들어 주저 앉은 안나를 잠시 쉬게 해 줍니다. 너무 피곤하다는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곁에서 함께 잠들었던 마크는 갑자기 울린 전화벨 소리에 일어나고 안나가 또다시 집을 나갔음을 알게 됩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안나는 지금 자신과 있으며 계속 함께 할거라 말합니다.

다음날 마크는 밥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그 곳에서 안나와 똑같이 생긴 밥의 선생님 '헬렌'을 만나게 됩니다. 깜짝 놀란 마크는 헬렌에게 안나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묻고 그녀는 학기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한편,마지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하인리히의 집을 찾아간 마크는 안나가 그 곳에 없음을 확인하고 그와 언쟁을 벌이다 몸싸움까지 합니다. 하인리히에게 흠씬 맞고 집으로 온 마크는 집으로 다시 돌아온 안나에게 어젯밤 어딜 갔었냐고 묻습니다. 그녀가 마지의 집에 갔다고 했다가 다시 '그'와 있었다고 하자, 마크는 하인리히의 집에도 다녀왔다고 말하며 또 다른 누가 있냐며 추궁하자, 안나는 자신을 내버려 두라며 불같이 화를 냅니다.

둘의 언쟁이 계속되자 밥이 있으니 그만하라고 절규하는 안나, 하지만 마크는 아들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진정 위하는게 뭔지 생각해보라 하고 안나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하자, 마크는 과자를 구워주고 동화나 읽어주는게 고작이라며 밥과 자신을 생각해 달라고 합니다. 다가서는 마크를 역겹다며 밀쳐내던 안나는 떠나겠다 말하고 마크는 자신이 폭력을 쓰게 만들지 말라고 합니다. 나가려는 안나를 붙잡아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마크, 안나는 피투성이가 되어 뛰쳐 나갑니다.

며칠째 안나가 돌아오지 않자, 마크는 사립 탐정사무소에 안나의 뒷조사를 의뢰하고 다음날 안나는 여느때 처럼 장을 봐서 돌아옵니다. 주방에서 식재료를 다듬는 안나에게 마크는 또다시 괴로운 마음을 토로하고 그녀는 다가오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계속되는 마크의 설득에 그녀는 고기를 썰던 칼로 자해를 시도하고 마크는 안나의 목에 응급처치를 해주며 재차 우리가 가족임을 상기 시키지만 대답 없는 안나를 보고 주방으로 들어가 칼로 자신의 팔에 자해를 합니다. 안나는 이제 가봐야 한다며 나가버리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탐정 사무소의 조사관이 그녀의 뒤를 따라갑니다.

조사관은 전철에서 내리는 안나를 쫓아 그녀가 들어간 건물과 층을 확인한 뒤, 마크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전하고 마크는 조사관에게 안나가 혼자 사는지 확인해 달라고 합니다. 조사관은 관리실에서 왔다며 안나의 집 안으로 들어가고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방마다 살펴 보겠다고 합니다. 안나는 거절하다 결국 허락하는데 그가 어느 방문을 열어 거기에 있는 괴물을 보고 놀라자 깨진 와인병으로 그의 목을 찔러 살해합니다. 

한편, 마크의 집으로 밥의 선생님인 헬렌이 찾아옵니다. 밥의 일로 안나와 얘기하고 싶다고 하자 마크는 안나와 자신들은 함께 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헬렌은 밥을 보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가고 욕조에서 노는 밥을 마크와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그 때 초인종이 울리고 하인리히가 찾아옵니다. 그는 안나와 얘기하고 싶다며 그녀를 찾지만 마크는 안나가 여기 없다고 말하며 그녀의 새로운 주소를 알려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넌지시 안나에게 다른 사람이 생긴 것을 알려줍니다.

다음날, 밥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나오는 마크에게 탐정 사무소장이 찾아옵니다. 그는 조사관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마크는 그에게 안나의 주소를 알려주고 사무소장은 안나의 집을 찾아갑니다. 사무소장은 열려 있는 문 안으로 들어가 바닥을 청소 하고 있던 안나에게 조사관의 사진을 보여주며 본 적이 있는지 묻습니다. 안나는 그가 저쪽 방에 있다고 얘기하고 사무소장은 안나가 말한 방에서 괴물과 마주합니다. 꼬물거리는 괴물을 보며 아직 미완성이라는 안나의 말과 함께 문 뒤에서 조사관의 시체를 찾아냅니다. 사무소장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고 총으로 안나를 쏘지만 총알은 빗나갑니다. 안나는 갑자기 사납게 돌변하며 사무소장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그가 떨어뜨린 총으로 쏴 죽여버립니다.

마크는 어느새 집에 들어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안나를 보게 됩니다. 그녀는 빨랫감을 챙기러 왔다며 냉장고에 빨래를 집어넣는 등, 온 집안을 헤집으며 엉망으로 만들고 이제는 미친듯이 자신의 손을 잡아 뜯고 있습니다. 마크는 그녀에게 앉아서 얘기를 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안나는 감정을 삭이지 못하고 자신의 두 자아(믿음과 기회)가 싸우고 있으며 그들은 서로를 죽이려 한다며 고통스러워 합니다. 혼자 성당에 들어가 예수를 올려다보며 괴로움을 호소하고 지하철역에서 미친듯이 발작을 하다 유산하며서 믿음이 사라져 갔고, 남은건 기회뿐이다 라고 얘기하며 지금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마크는 처음으로 안나의 얼굴이 천박하게 느껴진다 말하고 반지와 시계를 돌려 달라고 합니다. 그녀는 밥의 간식을 챙겨 달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가야 한다며 외투를 챙기고 마크는 그녀에게 무릎꿇고 매달리지만 매몰차게 나가버립니다. 마크는 하인리히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자신은 사려 깊고 마음이 넓어져 모든 걸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안나의 주소를  알려줍니다.

하인리히는 안나를 만나기 위해 달려가고 반항하는 그녀에게 자신을 거부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녀를 품에 안으려던 그때, 안나의 시선이 머물러 있던 그 곳에서 괴믈을 보게 됩니다.괴물의 눈빛에 압도당한 하인리히는 두려워하며 그 방을 뛰쳐나와 안나에게 괴물의 정체를 물으려는데  안나는 그가 가져온 꽃이 아름답지만 냄새가 나려 한다며 냉장고 문을 열어서 사립 탐정소 사람들의 시체를 보여줍니다. 놀라는 하인리히에게 안나는 도와줄거냐며 묻고 우리는 어차피 고깃 덩어리라며 하인리히를 칼로 찔러 버립니다.

하인리히는 황급히 뛰쳐나와 마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얘기하고 마크는 그에게 모퉁이 술집에 가 있으라고 합니다. 서둘러 안나의 집으로 간 마크는 이미 비어 있는 그 집에서 파리가 끓는 커다란 검은 비닐 2개와 냉장고 속의 머리를 발견합니다. 안나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절규하지만 곧 시체를 처리할 생각을 합니다. 주방에 가스를 열어놓고 하인리히를 만나러 간 마크는 그가 안나에게 찔렸다는 사실에 즐거워하며 배신당한 기분을 이제 알겠냐며 조롱하고 시체에 관한 것들도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하인리히는 자신의 입을 막으려면 돈이라도 달라고 말하며 이 모든 일을 잊고 멀리 떠나 평온하게 살고 싶다고 합니다.그는 하인리히를 유인해 기절시키고 변기에 처박아 익사하게 만듭니다. 마크는 안나의 살인을 숨기기 위해 하인리히도 처리하고 안나가 머물던 집도 가스 폭발사고로 위장합니다.

급히 현장을 빠져나와 집으로 간 마크는 엘리베이터에서 목에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마지와 마주치고 그녀는 마크의 품에 쓰러져 죽습니다. 마크는 마지의 시체를 안고와 욕실에 눕힌 후, 집으로 괴물을 데리고 피신한 안나를 마주합니다. 밥을 돌봐주고 있던 마지가 괴물을 빼앗으려고 해서 죽였다고 말하는 안나. 그녀는 괴물과 안전한 곳으로 가길 원하고 일단 마지의 집에 가 있기로 합니다. 그동안 마크는 마지의 시체를 트렁크에 싣고 처리할 준비를 하는데 하인리히의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안나를 만나러 간 하인리히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얘기하자 마크는 찾아가서 얘기하겠다고 말합니다. 밥을 헬렌에게 맡기고 마지의 집으로 향한 마크는 그 곳에서 안나와 괴물이 엉켜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안나는 거의 다 됐다는 얘기만 반복하고 마크는 그들을 뒤로 한 채 하인리히의 엄마를 만나러 갑니다. 하인리히의 엄마는 마크의 입장을 알지만 엄마이기에 아들의 편을 들어줘야 했다고 말하며 아들이 죽었기에 이 세상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마크가 보는 앞에서 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다음날 마크는 집 앞에 경찰들이 있는 것을 보고 지나가던 택시를 붙잡아 경찰차와 폭발사고를 일으킵니다.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지고 마크는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지만 얼마 못가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지고 근처 건물의 계단 위로 기어 올라갑니다. 잠시 후 안나가 누군가와 계단을 올라오고 마크는 그녀에게 도망치라고 하지만 안나는 이제 다 끝났다며 그를 꼭 보여주고 싶어서 왔다고 말합니다.

안나와 함께 있던 괴물은 마크와 똑같은 얼굴로 변이를 끝냈고 마크는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눕니다. 그때 아래층에서 경찰이 총을 난사하고 안나와 마크는 그대로 쓰러집니다. 안나는 힘겹게 마크 곁으로 다가가 입을 맞추고 마크의 총으로 생을 마갑합니다. 괴물은 마크에게 "그동안 힘겹게 살았지? 형제여.."라고 말한 뒤 유유히 탈출하고 마크는 계단 아래로 몸을 던집니다.

괴물은 헬렌의 집으로 찾아가고 아빠가 왔다는 헬렌의 말에 밥은 문을 열지 말라고 소리치며 2층 욕실로 올라가 욕조 안에 숨습니다. 그 순간,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사방을 울리는 비행기 소리에 헬렌은 당황하고 문 뒤에는 마크의 모습을 한 괴물이 서 있습니다.

 

 

 

 


안나의 모습이 정말 보기 힘든 영화 '포제션'이 었습니다.

 

 

 

반응형